안녕하세요! Mory&Susu의 Mory입니다. 오늘은 김밥을 주제로 가져왔는데요, 재밌게 본 ‘더 글로리’와 함께 작성해보겠습니다.
1. ‘더 글로리’속 김밥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배우 송혜교)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수차례 나옵니다. 저에게 익숙한 먹고싶게 만드는 먹방이 아닌 살기 위한 먹방으로 느껴져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복수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문동은이 오로지 죽지 않기 위해 김밥을 먹은 것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김밥은 문동은에게 특별한 음식인데요, 문동은은 드라마 내에서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자퇴를 한 후에 김밥천국에서 긴 시간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 때부터 계속해서 김밥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라우마로 인해 남을 믿지 못해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호일에 싸인 김밥만 먹는 것 같습니다.
송혜교씨가 촬영할 때 먹은 김밥은 ‘참치김밥’이라고 직접 밝혔으며, 몇 번 촬영하고 난 뒤에는 다른 김밥으로 바꿔 달라는 부탁을 했었다는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 김밥
김밥은 밥을 김으로 감싸 둥글게 만 뒤 잘라낸 음식이며, 싸고 맛이 좋아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저 또한 김밥을 좋아해 자주 먹곤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에는 준비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속재료의 종류가 매우 많고 하나하나 손질 후 요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피크닉을 가는 등 도시락을 싸야 할 때에는 유부초밥과 김밥 중 어떤 것을 싸야할지 항상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분식집에서 사먹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들어 먹는 김밥의 맛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가끔은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김밥의 종류는 정말 많은데요, 그냥 김밥에서 시작해 참치김밥, 치즈김밥, 돈까스김밥 등 속재료를 무엇을 넣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대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김밥은 땡초참치김밥입니다. 보통은 땡초김밥과 참치김밥으로 나눠 팔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 때는 1순위로 만들어 먹는 김밥입니다.
3. 김밥의 기원과 특징
현대 김밥의 형태는 일제강점기에 간사이 지방의 ‘후토마키’가 한국에 전파되었고 그것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해방 이후 식초 대신 소금 및 참기름으로 밥에 간을 하는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되어 한식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밥이나 곡식을 김에 싸먹는 ‘김쌈’이 한국에 존재했지만, 대나무발을 사용해 말아 먹는 방식은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만드는 사람마다 사용하는 속재료의 양, 종류 등이 크게 달라 모든 김밥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김밥은 영양학적으로도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김밥은 높지 않은 열량을 가지고 있고, 고기와 함께 각종 채소류 재료를 통해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밥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주문하면 빠르게 나온다는 점, 포장과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 영양가가 아주 좋다는 점, 뒷정리가 간편하다는 점, 간단하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시간 여유가 적은 현대인들에게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김밥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식중독 위험이 그것입니다.
김밥은 습도가 높은 재료의 사용, 상하기 쉬운 채소, 살모넬라 위험이 있는 계란까지 사용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밥과 속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김밥을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김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